현대공업, 3분기 매출액 353억… 전년比 4%↑
▶ 영업손실 1억 7천만 원, 지난해 3분기 대비 적자폭 축소
▶ 업황 불황 이겨내고 국내시장 지속 선전 中
<2019-11-14> 자동차 내장재 전문 기업 현대공업(170030, 대표이사 강현석)이 올해 3분기 경영실적 집계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53억 원, 영업손실 1억 7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9% 상승했고, 적자폭은 크게 줄었다. 전방산업 부진 여파 속에, 30% 가량 줄어든 중국 북경 법인의 판매 감소가 이익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다만 국내시장에서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는 고무적이다. 실제 국내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9.3% 가량 상승하며 외형성장을 달성했으며, 팰리세이드, G90 등 인기 차종에 대한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4분기부터 G80 판매가 시작되며 내수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프리미엄 차종 및 소형 SUV에 대한 수주 물량이 확보된 상태로, 신차 효과까지 더해져 향후 내수 판매는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공업은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최근 스타트업 발굴을 목표로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최대 출자자로 나선 상태로, 또 다른 형태의 신성장동력이 발굴이 기대되고 있다. 전통 제조업으로 분류되는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면서,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는 후속 사업 확보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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