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츠 흥행을 이어 국내 리츠시장은 더 커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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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츠 흥행을 이어 국내 리츠시장은 더 커질 것인가?

 

최근 리츠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저성장 시대에 수익을 내기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에게 5%대의 수익을 보장하는 점, 그리고 통상적으로 결산 때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하는 점 등이 리츠의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

리츠는 공모 방식으로 투자금을 모아 상장한 뒤 부동산에 투자해 전문적인 임대나 매각 등의 방법으로 수익을 내고 이를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주로 배당은 연 2회에 걸쳐 이뤄지고, 연평균 5~6%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리츠는 공/사모, 상장/비상장을 합쳐 총 240개다. 이 중에서 현재 국내에 상장 리츠는 에이리츠, 케이탑리츠. 모두투어리츠. 이리츠코크렙, 신한알파리츠, 롯데리츠이다. 지난 10월 30일에 상장한 롯데리츠(330590)는 청약 경쟁률 63.3 대 1을 기록하며 공모청약 흥행에 성공했고 상장 첫 날 상한가를 쳤다.

 

<롯데리츠> 곰모가 5000원 / 일반공모 63:1 / 공모수량 85,984,442

12월 5일에는 NH프라임리츠가 상장 예정이다. NH프라임리츠는 오피스 자산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재간접형 공모 상장 형태이다. 서울 도심권역(CBD)의 서울스퀘어, 강남권역(GBD)의 강남N타워, 삼성물산 서초사옥, 삼성SDS타워 등 4개 핵심 자산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NH프라임리츠는 공모가 5000원을 기준으로 1년차 배당률은 약 5%로 설정했고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경쟁률은 711.65 대 1로 롯데리츠보다 경쟁률이 높았다. NH프라임리츠의 11월 18일~20일 3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일반 청약에 들어간다. 이 외에도 이지스리츠도 상장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최근 글로벌 리츠시장은 어떨까? 글로벌 리츠시장은 최근 몇 년간 대부분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특히 2019년은 주요국들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리츠 주가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리츠시장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로는 정부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지난 9월 정부는 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활성화 방안을 발표했고 상장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이 보유한 부동산을 현물 출자할 경우 세제혜택을 부여하고 있어 한국 리츠의 성장세는 가속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이다. 또한 자산운용업계는 호텔과 임대주택, 주유소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공모 리츠도 준비하고 있어 리츠에 대한 증권가 내 관심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기대되는 리츠시장의 IPO소식 및 일정은 IRGO에서 각 종목을 관심기업으로 연결해두면 푸시알림과 함께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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